중동 순방 중인 레오 14세 교황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한 ‘두 국가 해법’을 변함없이 지지한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이날 튀르키예 방문을 마치고 레바논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교황청은 지난 수년간 두 국가 해법이라는 제안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왔다”면서 “이스라엘이 아직 이를 수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지만, 우리는 이것이 현재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이 모두를 위한 정의로운 해결책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중재자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국가 해법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별개의 나라로 공존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국제사회는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지구, 가자지구에 팔레스타인 국가를 수립해 양국이 독자적인 삶을 영위하는 것이 수십 년간 이어진 분쟁의 현실적인 해결책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