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베이커리’ 보여줄게” 파리 찍고 런던도…글로벌 확장에 박차

파리바게뜨,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 등에 매장 오픈
SPC그룹 파리바게뜨는 최근 영국 런던 웨스트필드점 신규 오픈으로 글로벌 700호점을 돌파해 유럽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SPC그룹 제공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유럽에서의 공격적인 매장 확장으로 글로벌 프랜차이즈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최근 영국 런던 웨스트필드점 신규 오픈으로 글로벌 700호점을 돌파해 유럽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했다.

 

웨스트필드는 연간 5000만명이 방문하는 영국 최대 규모의 쇼핑센터로 글로벌 브랜드에는 성공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핵심 입지로 여겨진다.

 

이번 매장은 영국 4호점이자 두 번째 가맹점이며, 특히 영국 1호 가맹점주가 추가 출점을 진행한 ‘다점포 운영’ 사례라는 점에서 현지 비즈니스 모델의 안정성과 수익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

 

우드톤과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진 매장 분위기와 함께 샌드위치, 페이스트리, 케이크 등 유럽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메뉴 구성이 특징이며,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리바게뜨 영국 가맹 1·2호점 점주 웨인 스티븐슨은 “파리바게뜨는 품질과 혁신 면에서 앞선 베이커리 브랜드이며, 앞으로 영국 고객들에게 더욱 사랑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유럽에서도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꾸준히 높이며 ‘K-베이커리’ 열풍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2년 영국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배터시 파워스테이션점과 켄싱턴하이스트리트점을 개점했다. 웨스트필드점에 이어 이달 중순에는 영화 ‘노팅힐’ 촬영지로 유명한 포토벨로 마켓 초입에 5호점이자 세 번째 가맹점인 노팅힐점을 선보인다.

 

관광 명소 중심의 상권 공략 전략이 더욱 본격화되는 것으로 보인다.

 

파리바게뜨 프랑스 파리 샤틀레점 전경. 김동환 기자

 

파리바게뜨의 해외 사업은 2004년부터 시작됐으며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캄보디아·몽골 등 총 15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한다.

 

특히 2014년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바게뜨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 진출한 것은 브랜드 론칭 26년 만에 이룬 상징적 성과로 평가받는다. 루브르박물관 인근 샤틀레점을 포함해 현재 파리에서는 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와 영국이라는 유럽 핵심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입지를 기반으로 파리바게뜨의 글로벌 확장 속도는 앞으로 더욱 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