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고객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개인통관번호(개인통관고유부호)’ 변경 등 이유에서인지 관세청의 ‘유니패스(전자통관시스템)’ 홈페이지가 원활하게 운영되지 않고 있다.
관세청은 2일 공지에서 “현재 전자통관시스템 이용량 증가와 서버 처리 지연으로 일부 서비스 이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는 안정화 작업 진행 중이며 정상화 되는대로 재공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엑스(X·옛 트위터)’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 2차 피해에 대비해 개인통관번호를 바꿔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 확산했다.
해외 직구 시 통관 절차에서 개인 식별을 위해 필요한 번호로 쿠팡의 해외 직구 과정에서 입력하도록 되어 있으며, 관세청의 ‘유니패스’ 홈페이지에서 조회·재발급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주장에 쿠팡은 파악한 바를 근거로 개인통관번호는 유출 정보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실이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통관번호 재발급 건수는 지난달 30일 12만3302건과 지난 1일 29만8742건으로 집계됐다. 이틀 만에 올해 1~10월 재발급 건수(11만1045건)의 네 배에 육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