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국힘에 암 덩어리 퍼져…내란 티끌까지 법정 세울 것”

‘2차 종합특검’ 추진 의지 재강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3특검 종료 즉시 2차 추가 종합특검으로 내란 잔재를 끝까지 파헤쳐 내란 티끌까지 법정에 세우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내란 비호 정당에 남은 건 정당 해산뿐”이라며 ‘2차 종합특검’ 추진 의지를 재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외환 수괴 피의자들, 윤석열 부역자들, 내란 정당 국민의힘까지 암 덩어리를 긁어내 다시는 내란·외환죄를 획책하지 못하게 확실하게 처단해야 한다”며 “고름은 피와 살이 되지 않아 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치명적 암 치료는 쉽게 끝나지 않는다. 길고 지치더라도 치료는 깨끗하게 해야 한다”고 거듭 ‘내란 청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암 덩어리가 퍼져있다”며 고강도 압박을 이어갔다.

 

정 대표는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해도 모자랄 윤석열이 뻔뻔하게도 자기합리화와 적반하장을 늘어놨다. 특히 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성과 북 지령 운운 대목은 기가 찬다”며 “더 기막힌 건 그대로 받아들여 재창, 삼창 반복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소속 의원들 행태”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12·3 내란 1년이 지난 지금 국민의힘 전체에 암 덩어리가 전이돼 퍼져있단 게 명확하다”며 “반성과 사죄가 없는 자들에게 남은 건 법적 책임과 처벌뿐이다. 내란 비호 정당에 남은 건 정당 해산뿐”이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그러면서 “무너진 사법정의를 바로 세우는 데에 단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겠다”며 “3특검이 종료되는 즉시 2차 종합특검으로 내란의 잔재를 끝까지 파헤쳐 내란의 티끌까지 법정에 세우겠다”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