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진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는 5일 오전 회의를 열고 신한라이프 신임 사장 후보로 천상영 신한금융 그룹재무부문 담당 부사장을, 신한자산운용 신임 사장 후보로 이석원 전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략부문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사장,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사장은 임기 종료를 앞두고 연임 추천을 받았다. 이로써 신한금융에서 올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자회사 사장 4명 가운데 2명의 교체가 단행될 전망이다.
천상영 후보자는 1994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신한카드 글로벌사업본부장, 신한금융지주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자경위는 “새 리더십을 통해 질적 성장을 추구할 시점”이라며 “천 후보가 재무·경영관리 분야 전문성을 살려 신한라이프를 더 탄탄한 회사로 업그레이드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석원 후보자는 기금운용본부 사상 최초로 공모를 통해 주식운용실장으로 영입된 자산운용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자경위가 추천한 후보들은 각 계열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등에서 자격요건·적합성 등 관련 검증을 거쳐 각 사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