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ITCILO, 공동 석사학위 과정 추진

유길상 총장 “장기적 협력체계 기반, 국제기구와 개발도상국에 새 교육 모델 제시”

한국기술교육대학교(KOREATECH·총장 유길상)가 국제노동기구 국제교육센터(ITCILO)와 손잡고 공동 석사학위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한다.

 

양 기관은 12월 3일(현지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직업훈련 분야에서의 교육혁신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다.

유길상(왼쪽) 한국기술교육대 총장이 지난 3일 이탈리아 토리노에 있는 ICTILO(국제노동기구 국제교육센터)를 방문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기대 제공

ITCILO는 ILO(국제노동기구) 산하의 대표적인 국제 직업훈련·역량개발 기관이다. 전 세계 100여 개국의 노동·고용·직업훈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지난 6월 ITCILO 방문을 계기로 공동석사, 교육혁신, 국제 프로젝트 등 중장기 협력 방향에 합의했다. 8월부터는 공동석사·교육혁신·포럼 및 협력사업 등 3개 분과를 구성해 논의를 이어왔다. 특히 VR·AI 기반 학습혁신과 정책훈련 프로그램 협력 모델 개발도 병행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공동 석사학위 과정 개발 △정책훈련·연구 협력 △디지털 기반 학습혁신 모델 확산 등에서 구체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MOU 체결식에는 ITCILO 페랭(Christophe Perrin) 원장을 비롯해 클레머(Andreas Klemmer) 직업훈련 국장, 제폴라(Giuseppe Zefola) 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유길상 총장은 “한국기술교육대는 대한민국 TVET·HRD·고용서비스 교육을 선도하는 국립 특성화대학으로, 산업화와 기술발전 경험을 체계화해 국내외로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두 기관의 사명은 긴밀히 맞닿아 있으며 공동석사 개발은 필연적 협력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AI·VR·메타버스 기반의 미래 학습모델을 함께 구축해 국제기구와 개발도상국에 새로운 교육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장기적 협력체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