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28기' 돌싱커플 영자♥영철, 내년 1월 17일 재혼

영철 "배우자 상에 맞다고 확신 느껴 결혼 설득"
영자 "결이 잘 맞고 좋은 분이라 느껴 결혼 결심"
'나는솔로' 28기 영자, 영철.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

ENA 예능 '나는 솔로(SOLO)' 28기 최종커플인 영자와 영철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5일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 채널에 게시된 영상에 출연해 2026년 1월 17일 오후 5시 47분 결혼한다고 밝혔다.

 

영상 초반에 청첩장을 공개한 두 사람은 제작진의 "결혼 시간이 독특하다"는 반응에 웃어보였다. 

 

영자는 "예식장에서 식 시간이 5시 50분에 된다고 했는데 영철 님이 고정관념을 깨자고 해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영철이 '기차 시각도 22분, 23분에도 온다. 꼭 정시에만 오냐'고 하더라. 그래서 오후 5시 47분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영철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대전과 동탄을 매일 오가면서 열심히 노력했고 영자 님이 제 배우자 상에 맞다고 확신을 느껴서 결혼하자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나는솔로' 28기 영자, 영철. 유튜브 촌장엔터테인먼트

이에 영자는 "분위기에 휩쓸려서 하는 건 아니고 분명히 좋은 분이라고 느껴서 결혼하게 됐다"며 "재혼을 선택한 이유는 영철님이 저랑 결이 잘 맞는다. 대화로 풀어가는데 트러블이 없다"고 밝혔다.

 

또 영철은 영자에 대해 "단 한 번도 짜증을 안내고 말도 예쁘게 한다. 항상 차분하고 감정 기복 없이 평온해 안정감을 준다. 저한테 과분하다"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각자 슬하에 아들을 둔 두 사람은 "넷이 고깃집에 갔고 처음에는 서먹했지만, 둘 다 별 탈 없이 즐거웠다"며 아이들에게 재혼 가능 여부를 허락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1월 12일 막을 내린 ENA 예능 '나는 솔로' 돌싱특집 28기에서 최종 커플이 됐다. 

 

영자는 피아노 전공으로 현재 피아노 학원을 운영중이며 14살 아들을 혼자 양육하고 있고, 영철은 한국원자력 책임연구원으로 비양육중인 11살 아들이 있다.

 

두 사람은 1983년생 동갑으로 방송 후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