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지민 김준호 부부가 재산 관리 방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는 ‘술 취한 용명이는 못 말려 [한 끼 줄게~스트 with.김용명]’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지민 김준호 부부는 동료 개그맨 김용명을 집으로 초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지민은 김용명에게 “주식을 하냐”라고 물었고, 김용명은 “주식을 사라고 와이프에게 경제권을 다 넘겼다. 집 살 때도 주식을 좀 팔아서 샀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가 “주식을 해야 한다니까!”라며 김지민을 설득했지만 김지민은 “아 이렇게 잘하면 해야지. -70%면서 무슨…….”이라며 김준호를 타박했다.
김용명은 “그니까 이게 귀가 얇으면 안 된다니까. 형은 이렇게 하면 나중에 돈 벌어서 집도 사지도 못하고 쪽박 차기 딱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원래는 결혼할 때 지민이가 경제권을 달라고 했다”라면서 “근데 내 돈과 여러 가지를 보고 ‘내 돈만이라도 건들지 마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지민은 “왠지 내가 경제권을 가져가면 또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았다”라면서 “나 몰래 주식 하느라고 따로 숨겨두고 다 안 줄 것 같아 스트레스 받을까 봐 포기했다”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김용명은 “아 비밀이 많으면 안 되지”라고 말했는데, 이에 반발하는 김준호에게 김지민은 “주식, 코인을 아예 안 보여주지 않느냐”라면서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후 세 사람은 향수 이야기를 하던 중, 김용명이 “이 형은 경제력에 비해 너무 많은 걸 누리려고 한다”며 타박했고, 김준호는 “사람들은 ‘그동안 노력한 거에 비해 돈 별로 안 쓴다’고 이야기한다”며 반박했지만 김지민은 “나는 20년 차인데, 29년 차랑 돈이 똑같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김준호는 “사람들 앞에서 돈 이야기하지 말자. 이거 부부싸움 된다”라면서 대화를 급히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