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는 최근 아양아트센터에 생활밀착형 숲(실내정원)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5억원, 시비 2억5000만원, 구비 2억5000만원 등 총 10억원을 투입했다.
아양아트센터 광장을 비롯해 문화동·공연동·스포츠센터 내부, 옥상 공간에 걸쳐 다양한 녹지 공간을 새롭게 꾸몄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과 공기질 개선 효과는 물론 공공시설을 방문하는 구민에게 더 쾌적하고 쉼이 있는 녹색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한 정원에는 주목, 팔손이, 화살나무, 구절초, 송악, 돌단풍 등 자생수종을 비롯해 자작나무 등 교목 18종 170주, 관목 26종3127주, 초화류 34종1만2464본을 식재했다. 구민들이 편안히 머물 수 있도록 파고라, 의자 등 휴게·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했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은 “이번 실내정원 조성으로 녹색생활공간을 확충함으로써 공공시설의 정주 환경과 공기질이 개선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어디서나 숲을 느낄 수 있는 녹지공간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