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구매 물건의 애프터서비스 등이 가능한 ‘종이 보증서’를 대신할 수 있는 ‘디지털 보증서’를 정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브랜드스토어 상품 구매 시 잃어버리기 쉬운 종이 보증서를 대신하는 디지털 형태의 보증서이며,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에 보관해 구매한 제품의 보증기간 중 애프터서비스 등에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다양한 공식 스토어를 비롯해 코치, 비비안, 웨스트우드, 마르니 등 글로벌 명품 등 600여개 브랜드가 디지털 보증서를 포함한 ‘네이버 컬렉션’을 발송한다.
네이버는 이와 함께 쇼핑몰 통합 관리 서비스 ‘사방넷’과 협력해 다양한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도 디지털 보증서 발송을 지원하는 등 안전한 커머스 생태계 조성에 힘쓰는 중이다.
아울러 종이가 아닌 디지털 형태인 만큼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점에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한다는 측면이 있으며, 구매자도 제품 구매 일자나 보증기간·유의사항 등 제품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디지털, 패션, 뷰티 등 상품군 특성에 맞는 템플릿을 다양화하고 더욱 많은 브랜드와 연계해 디지털 보증서 시장에 새로운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