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재, 친부와 갈등 속 홀로 출산… "힘내봐 우리 둘이"

서민재가 홀로 아들을 출산한 소식을 전했다. 서민재 인스타그램 캡처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가 홀로 아들을 출산한 소식을 전했다. 

 

지난 10일 서민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아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아이가 좀 커서 말귀 알아듣게 되면 보내주신 따뜻한 말들 꼭 전하겠다”라고 적었다. 

 

이어 “아직은 원숭이 같기도 하고, 찐빵 같기도 하고. 힘내봐 우리 둘이”라고 덧붙였다. 

 

서민재는 지난 5일에도 “반가워”라는 글과 함께 신생아 사진을 게재해 출산을 짐작게 했다. 사진에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듯한 아기가 침대에 누워 눈 한쪽을 뜨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서민재. 서민재 인스타그램 캡처

앞서, 서민재는 지난 5월 연인 관계였던 A 씨와 교제 중 임신 사실을 알리며 “A 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A 씨가 자신의 연락을 피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과정에서 서민재는 A 씨의 신상 정보 일부를 비롯해 그와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이에 A 씨는 “잠적한 적이 없다”라면서 “아이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 씨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정신적·사회적 피해를 겪고 있다”고 호소하며 서민재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협박·감금·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서민재의 게시글에서 아기와 서민재를 뜻하는 ‘우리 둘’을 강조한 것으로 보아, 여전히 양측의 주장이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