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시 맞춤형 ‘한글놀이터’ 개관

국립한글박물관 신규 조성
12일부터 3년간 상설 운영

국립한글박물관은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조성한 ‘한글놀이터 세종관(사진)’을 개관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글놀이터는 한글을 주제로 어린이가 놀면서 한글의 생김새와 원리를 익힐 수 있도록 꾸민 체험 공간이다. 현재 서울 용산 국립한글박물관에 설치돼 있으며 이번에 세종시 세종문화예술회관에 신규 조성했다. 세종관은 세종시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해 구성했으며, 12일부터 3년간 상설 운영된다.



박물관은 새로운 캐릭터 전시를 개최한다. 관람객이 세상의 모든 소리를 담을 수 있는 문자, 1만1172가지 글자 조합이 가능한 문자 등 한글의 위대함과 확장성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어린이 관람객은 한글 자모음을 본떠 만든 7종의 캐릭터 ‘기역통통’, ‘니은통통’, ‘미음통통’, ‘시옷통통’, ‘이응통통’, ‘하늘통통’, ‘땅땅통통’과 함께 ‘말랑통통마을’의 비밀 열쇠를 찾아 나서는 여정에 참여한다. 놀이를 통해 한글의 소리·생김새·확장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다.

강정원 국립한글박물관장은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한글놀이터를 지역 주민들도 향유할 수 있게 돼 보람 있고 기쁘다”며 “내년부터는 지자체 공모를 통해 지역 거점별로 한글놀이터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