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5㎝ 폭설…포근한 오후, 쌓이는 눈 녹일까?

토요일인 1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에는 최대 15㎝의 많은 눈이 예상된다.

 

첫눈이 내린 지난 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관광객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뉴스1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흐린 가운데 아침과 밤사이 중부지방과 전라동부내륙, 경북권, 경남서부내륙, 제주도 산지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내륙·남동부 3~10㎝ △서울 2~7㎝ △인천·경기남서부, 서해5도 1~5㎝ △강원내륙·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충북중·북부 3~8(많은 곳 10㎝ 이상)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남부 1~5㎝ △전북동부 1~5㎝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 2~7㎝ △경남서부내륙 1~3㎝ △대구·경북중부내륙 1㎝ 안팎 △제주도산지 3~8㎝(많은 곳 10㎝ 이상)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10㎜ △강원내륙·산지 5~15㎜ △강원동해안 5㎜ 안팎 △대전·세종·충남, 충북 5~15㎜ △전북 5~10㎜ △광주·전남 5㎜ 안팎 △대구·경북, 울릉도·독도 5~10㎜ △부산·울산·경남 5㎜ 안팎 △제주도 5~20㎜다.

 

이날 저녁부터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관련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예상되는 시간당 적설량은 1~3㎝ 수준이다.

 

이번 눈·비는 기온 차이로 인해 같은 시·군·구에서도 고도별로 강수 형태가 달라지고, 강수량에 차이가 있겠다.

 

기온은 아침 최저 -3~7도, 낮 최고 1~14도로 평년(최저 -9~2도, 최고 3~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포근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춘천 -2도 △강릉 2도 △대전 1도 △대구 0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5도 △강릉 8도 △대전 8도 △대구 10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부산 14도 △제주 17도가 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