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20억원을 돌파했다.
14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누적 기부액이 20억원을 넘어서며 민선 8기 공약인 활성화 목표치를 연내 조기 달성했다.
군은 온라인 플랫폼 ‘고향사랑e음’을 중심으로 기부 절차를 단순화하고, 전국 농협은행·단위농협 창구를 통한 오프라인 기부도 병행하며 참여 폭을 넓혀 왔다. 위기브·웰로 등 민간 플랫폼과의 연계 역시 신규 기부자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또 상담부터 답례품 발송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체계를 도입해 기부자 불편을 줄였다. 연말정산 안내, 현장홍보, 기부 이벤트 등도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유자, 한우, 햅쌀, 김·미역 등 지역 대표 특산품을 기반으로 한 답례품 경쟁력이 두드러졌다. 군은 고흥몰 입점 업체와 협력해 품질을 관리하고 신선도와 배송 만족도를 높여 기부자의 재참여율을 끌어올렸다.
군은 이번 20억 원 달성 성과를 바탕으로 지정기부 확대, 기금사업 활용 내역 공개 강화, 기부 편의 향상 등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제도 활성화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기부 문화 확산과 투명한 기금 집행으로 신뢰를 높이겠다”며 “기부자가 체감할 수 있는 편의 개선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