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이 14일 경기 의왕 자택 아파트 단지 내 골프 연습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김 시장은 인근 병원에서 응급치료 중이다. 뇌 이상은 없으며 심혈관계 이상 여부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검사가 끝나면 김 시장은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아직 의식은 없지만 호흡과 맥박은 회복됐다”며 “당시 골프 연습장에 있던 입주민이 보고 빠르게 신고해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과거 협심증 진단을 받고 약을 먹었지만 최근엔 복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