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어머니 화내는 유일한 이유 아버지…여행 중엔 얘기 말라"

배우 이동건이 어머니가 아버지 얘기가 나오면 화를 낸다고 편지에 적었다.

 

지난 14일 방송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선 출연진 어머니들이 일본 오키나와로 여행을 갔다.

 

이들은 바다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그러던 중 서장훈은 "아들들이 자기 엄마를 소개하는 글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그는 "한 번 맞춰봐라"라며 글을 읽기 시작했다.

 

서장훈은 "저희 어머니는 미모만큼이나 성품도 온화하십니다"라며 "하지만 탄수화물을 증오하세요. 저탄고지를 생활화한 지 10년이 넘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리고 유일하게 화내시는 순간은 아버지 얘기가 많이 나오는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동건 어머니는 "나다"라고 했다. 김희철은 "바로 맞추시는 게 너무 웃기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여행에선 아버지 얘기나 특히 비타민 얘기는 삼가해달라"라며 "비타민 얘기하면 당연히 누군지 알 것"이라고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