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지난 14일 서울에서 월드투어 대장정의 막을 내리며 빅뱅(BIGBANG) 컴백을 언급해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드래곤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 IN SEOUL : ENCORE(지드래곤 2025 월드투어 위버멘쉬 인 서울 : 앙코르)' 마지막 공연을 펼치며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드래곤은 이날 무대에서 'PO₩ER(파워)'를 시작으로 '미치GO (미치고)', '크레용(CRAYON)', '삐딱하게' 등 히트곡을 선보였고, 빅뱅(BIGBANG) 곡 'HOME SWEET HOME(홈 스위트 홈)', 'WE LIKE 2 PARTY(위 라이크 투 파티)', '눈물뿐인 바보' 무대는 태양, 대성과 함께 해 팬들을 열광케 했다.
지드래곤은 월드투어의 끝을 맞이한 소감으로 "8개월 만에 한국에 돌아왔다. 무대도 무대지만 팬과의 티키타카가 난무하는 공연을 하고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년을 돌아보면 참 열심히 보냈다. 팬 여러분들도 수고 많았고 내년엔 빅뱅 브로들과 20주년을 맞이한다. 일단 4월부터 워밍업을 시작한다"고 밝혀 빅뱅 컴백 활동 계획을 언급했다.
지드래곤의 월드투어 '위버맨쉬'(Übermensch)는 지난 3월 한국 고양시 공연을 시작으로 총 12개국 17개 도시(도쿄, 불라칸, 오사카, 마카오, 시드니 등 아시아 태평양…)에서 39회 공연을 펼쳤다.
공연은 매번 전석 매진이라는 기염을 토했고, 이번 공연에는 총 82만 5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달 29일 홍콩에서 열린 CJ ENM K-팝 시상식 '2025 마마 어워즈'에서 대상인 '올해의 가수상(Artist of the Year)'을 포함해 '남자 가수상(Best Male Artist)',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솔로상(Best Dance Performance Male Solo)', 전날 수상한 '팬스 초이스 남자 톱 10(FANS’ CHOICE MAIL TOP 10)' 까지 4관왕을 기록하며 케이팝 대표 스타의 저력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