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해군정비창, 해양·조선 분야 맞손

국립부경대는 15일 대학본부에서 해군정비창과 해양·조선 분야 협약을 체결하고, 국방 및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해군정비창 정연수 창장(왼쪽)과 배상훈 부경대 총장이 15일 부경대에서 해양·조선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경대 제공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스마트 정비기술과 해양·조선 분야 혁신기술 공동개발 및 인력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부경대가 추진 중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인 ‘라이즈(RISE)’ 사업과 연계해 협력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부경대의 연구 역량과 해군정비창의 정비 역량을 결합해 함정 선체와 장비, 부품 등에 발생하는 부식·방식 관련 기술과 연구 협력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또 정비데이터 품질개선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연구 및 교육지원, 부품 국산화 추진과 연계를 통해 신소재 연구 및 물성 개선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부경대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대학과 군이 지역 해양·조선 분야 기술 발전에 기여하는 우수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