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지역협의회가 관내 우수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인재 장학금을 전달하며 학업 지원과 사회통합에 힘을 보탰다.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지역협의회(회장 강종대)는 전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소장 조승래)와 함께 16일 관내 우수 외국인 유학생 2명을 선발해 2년간 200만원씩 총 400만원을 지원하는 글로벌 인재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장학생으로는 방글라데시 출신의 마문 압둘라흐 알과 베트남 출신의 응우옌 탄 로이가 선정됐다. 이들은 전북대학교에서 각각 컴퓨터인공지능학과와 경영학을 전공하며, 우수한 학업 성취도와 함께 교내·외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책임감과 리더십 측면에서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곽연주 사회통합전주협의회 위원은 “유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해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국민과 외국인이 상생‧포용하는 사회가 되도록 출입국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응우옌 탄 로이 군은 “한국에서 공부하고 생활하는 과정이 쉽지 않을 때도 있지만, 이런 응원과 도움이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 한국과 본국 모두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