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성장은 더 이상 숫자와 실적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기업이 사회와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떤 가치를 생산하는지가 지속가능성의 기준이 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창업 생태계 조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취약계층 지원, 미래세대 육성, 환경과 안전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사업 특성과 강점을 살리며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기부나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일과 지역, 사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적 해법을 모색하는 곳이 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기업은 이제 사회문제 해결의 동반자이자 미래를 설계하는 책임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모델이 SK브로드밴드 ‘B tv 무빙’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의 ‘B tv 무빙’이 이동식 스크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B tv 무빙은 무선 셋톱박스와 이동식 TV를 결합해 집안 어디서든 큰 화면으로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B tv 무빙으로 침실, 서재, 주방, 심지어 베란다까지 어디에나 ‘나만의 영화관’을 만들 수 있다.
B tv 무빙은 삼성전자의 최신 이동식 TV ‘무빙스타일 M7 라이트’와 SK브로드밴드의 초소형 무선 셋톱박스 ‘스마트3 미니’를 결합했다. 전원 코드나 인터넷 연결선 없이 자유롭게 TV를 옮겨 다닐 수 있다. 손바닥보다 작은 셋톱박스와 C타입 충전식 리모컨, B tv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에이닷’까지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했다.
설치도 간편하다. SK브로드밴드 서비스매니저가 직접 집 안의 와이파이 환경을 체크하고 안정적인 무선 시청 환경을 만들어준다. B tv 무빙 가입자는 삼성전자의 무상수리 서비스가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된다.
SK브로드밴드는 콘텐츠 서비스뿐 아니라 서비스 이용 경험도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진화시켰다. 최근 온라인 서비스 플랫폼 ‘B 월드(world)’와 공식 가입센터 ‘B 다이렉트샵’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전면 개편했다. 새 B 월드는 로그인 상태와 가입 여부에 따라 맞춤형으로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카드형 UI를 도입했다. 특히 AI 챗봇 ‘챗비’를 고도화해 24시간 상담 가능하고 요금, 설치, 이사, 사후관리(AS) 등 주요 문의의 93%를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