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성 기부·캠페인 넘어 유기적 연결… 구조적 해법 찾는다
산업의 성장은 더 이상 숫자와 실적만으로 평가되지 않는다. 기업이 사회와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떤 가치를 생산하는지가 지속가능성의 기준이 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창업 생태계 조성,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취약계층 지원, 미래세대 육성, 환경과 안전에 이르기까지 각자의 사업 특성과 강점을 살리며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한 기부나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일과 지역, 사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구조적 해법을 모색하는 곳이 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기업은 이제 사회문제 해결의 동반자이자 미래를 설계하는 책임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협력사와 상생하고 위기에 처한 지역사회를 돕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0월 2024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9회째 최우수 등급을 달성해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정부 중점 사업으로 처음 도입된 ‘안전보건 상생협력 지원사업’에 참여했고, 중소기업의 기술보호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유출방지시스템 지원사업’도 꾸준히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