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이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10주년 MT에 짧게 얼굴을 비춘 이유가 공개됐다. 앞서 온라인에서는 전 연인인 ‘걸스데이’ 혜리와의 만남 때문임이 아니냐는 추측이 거론됐지만 실제 이유는 바쁜 촬영 일정 때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유튜브채널 ‘채널 십오야’ 라이브에서 ‘응답하라 1988 성선우 x 류동룡 학생과 추억여행’이 재생됐다.
나영석 PD는 류준열이 10주년 MT 참여에 대해 성선우(고경표 역), 류동룡(이동휘 역)과 대화 중 “쌍문동 식구들은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다 모였다”고 말했다. 대화 중 “그날 촬영이 있던 (류)준열도 아침에 잠깐 들렀다”고 언급해 류준열의 일부 불참은 촬영 일정 때문임이 밝혀졌다.
앞서 류준열은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와 이 작품으로 7~8년간 공개 연애를 했다. 결별 후 한소희와 류준열의 하와이 목격담이 제기되면서 류준열의 환승연애 소문이 돌았다. 당시 혜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재밌네’라고 게재하며 논란에 불을 지폈고, 그는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쳤다’며 사과했다.
이번 라이브를 통해 류준열의 불참 사유가 단순한 ‘일정 겹침’으로 확인되면서 억측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류준열은 현재 2026년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들쥐' 촬영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