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가 짧은 은행 단기예금의 금리가 장기예금보다 높은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 ‘예테크’(예금+재테크)에선 단타(단기 투자)가 이득인 셈이다. 은행채 금리 상승 등으로 은행의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데다가 자산투자 열기에 은행 장기예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떨어진 점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18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6개월 만기 정기예금 상품의 최고우대금리는 연 2.75∼2.90% 수준이다. 반면 2·3년 만기 예금 금리는 연 2.40∼2.60%로 하단은 0.35%포인트, 상단은 0.30%포인트 낮았다.
은행 대표 상품별로 보면 KB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하나은행 ‘하나의정기예금’·우리은행 ‘WON플러스예금’의 6개월 만기 금리는 2.80%로, 2·3년 만기 금리인 2.40%보다 0.40%포인트 높았다.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은 2.75%(6개월 만기)와 2.40%(2·3년 만기), NH농협은행의 ‘NH올원e예금’은 2.90%(6개월 만기)와 2.60%(2·3년 만기)로 각각 0.35%포인트, 0.30%포인트 차이가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