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학폭 예방에 5개 기관 총출동

민·관·학·경·기업·지역 협력
전국 첫 통합 지역 네트워크

서울 동작구가 전국 최초로 ‘민·관·학·경·기업·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통합형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아동 범죄 및 학교폭력에 대응한다.

구는 동작관악교육지원청·동작경찰서·푸른나무재단·삼성전기와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푸른코끼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5개 기관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교육, 실사례 기반 부모 특강, 등하굣길 사이버폭력 예방 캠페인, 피해학생 발굴 및 지원(상담·법률·생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구는 지역 거버넌스 총괄을 맡고, 관내 청소년단체에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은 학교와 학부모 간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피해학생 발굴 및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동작경찰서는 등하굣길 학교전담경찰관을 배치하고 부모 대상 사이버폭력 예방 특강, 피해학생 법률 지원 등을 진행한다. 푸른나무재단은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 교육·캠페인과 데이터 기반 성과 분석을, 삼성전기는 사회공헌 기금 후원 및 기술지원을 각각 담당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구축된 ‘민·관·학·경·기업·지역사회’ 협력 모델이 학교폭력 제로화를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