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산불대응센터’ 문 열어…“촘촘한 재난 대응체계 구축”

대구 동구가 산불 대응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20일 대구 동구에 따르면, 최근 대구에서 처음으로 ‘산불대응센터’가 문을 열고, 산불 예방부터 신속한 초동 진화까지 아우르는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대구 동구 지묘동 연경지구 서원연경공원에 들어선 산불대응센터 전경. 대구 동구 제공

센터는 국∙시비 약 4억원을 투입해 동구 지묘동 연경지구 서원연경공원에 약 155㎡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산불 전문 진화대원들을 위한 대기실과 탈의실, 샤워실 등도 갖췄다.

 

특히 산불 진화 차량 차고지와 장비 보관시설도 함께 갖춰 산불 발생 시 즉각적인 출동과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은 “산불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산림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