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내년부터 2040년까지 예비전력 발전계획을 담은 ‘예비전력정책서’를 19일 발간했다.
예비전력정책서는 미래 국방환경 변화에 대비하고, 예비전력 정예화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발간하는 정책서다. 2040년까지 종합적인 예비전력 발전계획은 담고 있다. 합동참보본부, 육해공군, 병무청 등 예비전력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해 만들었다.
예비전력이 즉각적으로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군구조 △예비군 △훈련 △훈련장·장비 △동원체계 등 5개 분야에서의 10개 핵심과제를 기준으로 추진전략과 계획을 구체화했다.
계획에는 △부대유형별 현역과 예비군 편성 최적화 △상비예비군 발전 △실전적 예비군훈련체계 확립 △훈련장비 및 훈련장 과학화 △동원체계 및 행정체계 개선 등이 담겼다.
특히 군 상비병력 변화에 대비해 부대 특성을 고려해 현역과 예비군 편성을 최적화했다. 내년부터 시범운용해 실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예비전력의 전투준비와 훈련집중 여건 보장에도 나선다. 예비군 자원관리 행정업무 조정 등 국방경영의 효율성을 추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이 포함됐다.
예비전력정책서 발간을 추진한 김신숙 예비전력정책관은 “예비전력정책서는 장차 예비전력을 활용하여 미래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예비전력 미래비전의 청사진”이라며 “앞으로 세부 추진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며 예비전력 전투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