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협박 메시지 보내겠다”…박명수, 안세영 향한 일편단심

방송인 박명수가 자신이 진행하는 방송에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을 꼭 초대하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박명수는 19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을 통해 안세영에게 다시 한 번 러브콜을 보냈다.

배드민턴 선수 안세영(왼쪽)과 방송인 박명수. 안세영‧박명수 인스타그램 캡처

박명수는 “ 내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안 나오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안세영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드리면 연락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명수는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에게도 연락했다고 덧붙였다. 그는“(페이커가) 출연을 고사했지만, 긍정적인 시그널은 줬다. 지금은 바쁘기 때문에 못 나오지만 박명수씨가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있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세영은 경기 중 포효할 때의 기운이 너무 좋다. 그를 보면 조기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대한민국의 자랑이다. 이상혁과 안세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개인적으로 초대해보겠다”고 강조했다.

 

박명수가 안세영을 향해 ‘팬심’을 표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4년 파리올림픽 당시에도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을 방송에서 언급하며 공개적으로 축하를 보낸 바 있다.

 

당시 박명수는 “28년 만의 금메달이라 에어컨 10대 틀어놓은 것보다 더 시원했다”며 기쁨을 표현했고, “몸이 안 좋은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나이 먹은 나로서도 배워야 할 점”이라며 극찬했다.

 

이어 “세계 1등인 당신이 최고다. 귀국하면 꼭 한번 모시고 싶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