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부산 광안대교 해상 선박 내부 계단서 넘어진 60대 구조

부산해양경찰서는 부산 수영구 광안대교 부근 수영만 해상에 닻을 내리고 있던 크루즈선 A호(2만2129t급) 내부 계단에서 넘어진 환자를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해경이 부산 광안대교 부근 해상에 정박 중이던 크루즈선박 내부 계단에서 넘어진 60대 환자를 구조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21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쯤 A호 승객인 60대 남성 B씨가 선내 계단에서 굴러 넘어졌다. 선장으로부터 구조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곧바로 연안구조정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파견해 오전 2시44분 B씨를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태웠다.

 

B씨는 구조 당시 의식은 있었으나 허리 통증으로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눈 부위에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연안구조정이 오전 2시53분 부산 민락항에 입항하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차량을 이용해 B씨를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A호도 이날 오전 부산항에 입항했다.

 

해경은 “술을 마신 뒤 침실에서 바깥으로 이동하던 중 계단에서 굴러 넘어졌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