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4700억 규모 호주 HVDC 공사 수주

초고압직류 송전 설비 공사 따내
기술력·프로젝트 역량 인정 받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약 4700억원 규모 호주 고압직류 송전 설비(HVDC)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8일 호주 연방정부와 빅토리아·태즈메이니아 주정부가 설립한 마리너스링크가 발주한 마리너스링크 HVDC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호주 빅토리아주 헤이즐우드 지역과 태즈메이니아주 헤이브리지 지역을 연결하는 지중 90㎞ 해저 255㎞ 길이 750㎿(메가와트) 규모의 초고압직류 송전 설비를 설계·조달·시공(EPC)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마리너스링크 CEO 스테파니 맥그리거 사장, 마리너스링크 샌드라 갬블 회장이 HVDC 사업 서명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마리너스링크 HVDC 사업을 통해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를 보유한 태즈메이니아주와 빅토리아주를 비롯한 본토 지역 간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양방향으로 안정적인 송전이 가능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현지 인프라 전문 건설사인 DTI(DT INFRASTRUCTURE)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지중 케이블 설치를 위한 토목공사와 변환소 공사 패키지를 수주했으며 총 94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 중 삼성물산 지분은 50%인 약 4700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