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실체적 원인과 책임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실시된다.
지난 2024년 12월 30일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 전날 동체 착륙을 시도하다 충돌 후 폭발한 제주항공 여객기의 흔적과 잔해가 남아 있는 모습. 뉴스1
국회는 22일 본회의를 열고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246명 중 찬성 245명, 기권 1명으로 가결시켰다.
본회의에 앞서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과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을 각각 여야 간사로 선임하는 안과 국정조사 계획서를 통과시켰다.
특위에는 민주당 김동아·김문수·김상욱·김성회·이광희·이연희·전진숙·정준호 의원과 국민의힘 김미애·서천호·이달희·이성권·정성국 의원이 선임됐다. 진보당 윤종오, 무소속 최혁진 의원도 특위에서 활동하게 됐다. 조사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40일간으로, 지난해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실체적 원인과 책임규명을 위한 조사를 벌인다.
특위는 항공기 조류 충돌 위험성에 대한 과소평가나 항공기 엔진 등 기체 결함,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둔덕 관련 설계·시공·관리 과정에서의 총체적인 부실 등이 참사를 유발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참사 발생 후 사고 조사 과정에서 국가 기관 등에 의한 축소·은폐 시도가 이뤄졌는지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여야는 김호철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29일 실시하는 일정도 확정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특위 위원장에 국민의힘 정점식 의원, 여야 간사로 민주당 김승원,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을 각각 선임하는 안건과 인사청문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