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수용이 은인인 후배 김숙을 향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김숙티비'가 22일 공개한 영상 말미 예고편에는 김수용과 김숙, 배우 임형준이 만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숙이 "선배님 괜찮아요?"라고 묻자, 김수용은 가슴을 부여잡는 시늉을 하더니 "너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거야"라고 농담을 던졌다.
김수용은 최근 촬영을 준비하던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심정지 상태를 겪은 사실을 전한 바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김숙과 배우 임형준 등은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수용은 방송과 유튜브에서 CPR 과정에서 갈비뼈에 금이 갔다며 "상해죄로 고소" 등 농담을 이어가기도 했다.
한편 김수용은 지난달 13일 가평에서 ‘김숙티비’ 콘텐츠를 촬영하던 중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당시 김수용은 약 20분간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나, 현장에 있던 배우 임형준과 김숙, 매니저 등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골든타임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수용은 여러 매체를 통해 “제세동기를 7번이나 해도 심정지였던 상태라고 하더라. (상태가 돌아오지 않았다면) ‘회복이 안 되는구나’ 싶어서 영안실로 갔을 것”이라고 밝히며 당시의 아찔했던 상황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