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태진이 자신을 둘러싼 가짜 뉴스를 언급하며 해명에 나섰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그 후’에는 개그맨 김준현, 그룹 소녀시대 효연, 가수 브라이언, 손태진이 출연해 근황을 비롯해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비난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손태진은 “유명세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라면서 “말레이시아에 아내와 딸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를 비롯해 ‘싱가폴에도 아내와 아이 둘이 있고, 아내는 백화점 사장 딸이라더라’, ‘축하한다’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라면서 이는 모두 가짜 뉴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서울대 출신’으로 알려진 손태진의 학력을 의심하기도 했는데, 손태진은 “정식으로 들어갔다. 외국인 전형으로 들어갔지만, 그 경쟁률도 14:1이었다”라고 말했다.
손태진은 “요새 가짜 뉴스가 묘하게 근거 있는 이야기로 시작한 다음 뒤에 점점 다른 이야기가 붙는다”라면서 “한 번은 지인이 ‘집들이를 하자’라고 하더라. 내가 여의도에 팬트하우스를 샀다고. 부모님께는 집 한 채 해드렸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탁재훈이 “태진씨한테는 좋은 루머가 돈다”라면서 “루머가 이루어지라고 기도한 적 있느냐”는 물음에 손태진은 “나도 가끔 가짜 뉴스를 보면서 상상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한편, 손태진은 서울대 성악과 졸업 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시즌1’에 출연해 최종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가 됐다.
또 이모할머니가 가수 심수봉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손태진은 2022년 MBN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우승해 현재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