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사 메카’ 경남경찰청 과학수사팀, 전국 평가 1위 쾌거

경남경찰청은 경찰청 주관 전국 시‧도 경찰청 과학수사팀 평가에서 경남청 광역과학수사1팀이 1위를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과학수사 현장학습 모임인 ‘법안전과학수사연구회’가 인사혁신처 평가에서 2년 연속 1위를 수상한 데 이어 경찰청 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경남청이 명실상부 ‘과학수사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남경찰청 광역과학수사1팀이 경찰청 주관 경찰청 주관 전국 시·도 경찰청 과학수사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왼쪽 두 번째)이 인증패를 전달하고 있다. 경남경찰청 제공

경남청에 따르면 매년 전국 시‧도 경찰청 광역과학수사팀 100개 중 피의자 신원 특정 등 사건 해결도를 평가해 ‘BEST 과학수사팀’ 3개팀을 선발한다.

 

경남청 광역과학수사1팀은 각종 강력범죄부터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무전취식 사건까지 다양한 현장을 지원하면서 사건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종 3개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올 한해 경남청 광역과학수사1팀이 사건 현장에 출동한 것만 1314건에 달한다. 이를 단순 환산하면 하루에 4번꼴이다.

 

지난 7월 발생한 아파트 경비실 창문 파손 사건 현장에서 도주로로 이어지는 미세 낙하 핏자국을 따라 300여m를 추적‧수색 중 직접 피의자를 붙잡기도 했다.

 

경남청 광역과학수사1팀은 지난해에 전국 2위, 올해도 분기별 우수팀장, 우수과학수사관으로 뽑혔다.

 

또 아시아와 유렵 등 세계 71개국 지문감정관 527명이 참가한 경찰청 주관 제2회 국제지문감정 경연대회에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김종철 경남경찰청장은 “올해 경남 과학수사관들의 의미 있는 성과를 축하하며 2026년에도 전문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경찰 수사의 완결성을 높여 330만 도민의 치안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