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이어 '허위조작정보근절법'도 국회 본회의서 가결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토론 종결동의의 건에 대해 투표한 뒤 우원식 국회의장과 악수하는 동료 의원의 모습을 찍어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무제한토론 종결동의의 건에 대해 투표한 뒤 우원식 국회의장과 악수하는 모습을 서로 사진 찍어주고 있다.

고의로 허위·조작 정보를 유통한 언론과 유튜버 등에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게 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수정안'이 24일 국회에서 가결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이날 열린 1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허위조작정보근절법'으로 명명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찬성 170표, 반대 3표, 기권 4표로 통과됐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등과 대화하고 있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수정안'이 처리되는 동안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의 명패만 자리를 지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12월 임시국회 본회의에서 허위조작근절을 위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 대한 찬성 무제한 토론을 마친 뒤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에 대한 수정안'이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가결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회의 무제한 토론 방식과 의장단의 본회의 사회권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본회의장을 나서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드는 민주당 의원들.

이날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가결되면서 전날 국회를 통과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이어 2박 3일간 이어진 여야의 필리버스터 대결이 종결됐다.   

 

본회의 도중 민주당 의원들은 기념촬영를 하고 법안이 가결된 후 회의장을 나서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