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성♥' 서태지 "평안한 크리스마스"…미모의 자녀들 공개하며 근황 전달

서태지 인스타그램

가수 서태지가 크리스마스 이브 날, 한 해를 되돌아보며 1년 만에 근황을 전했다.

 

서태지는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SNS) "작년과 달리 올해는 모두들 평안하고 차분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있는 것 같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가족 사진들을 게시했다.

 

그는 "이번 일 년도 열심히 살았건만 팔로워들이 바라 마지않는 '좋은 소식'은 전할 수 없을 것 같아 안타깝다. 그러니 오늘도 '좋은 소식' 보다는 소소한 소식으로 전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종영한 tvN 인기 드라마 '폭군의 셰프'를 언급하며 "갑자기 조선시대 컴백홈이 나와 온 가족이 빵 터진 일도 있었고, '폭싹 속았수다'도 너무 좋았는데 다들 휴지를 안고 보다가 또 갑자기 '마지막 축제'와 함께 거친 팔로워들이 우당탕 뛰어나와서 울다가 웃다가"라고 추억을 전했다.

 

과거 9집 앨범 작업을 함께했던 아역배우 엘리와의 일화도 전했다. 그는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키는 벌써 나만큼 커졌지만 성격도 그대로고, 예쁘게 잘 자랐다. 내년에 벌써 대학생이란다"고 했다.

 

이어 "귀여운 엘리 태교로 태어난 담이도 엘리언냐를 많이 따라 다녔는데 지금은 둘 다 커서 친구처럼 죽이 맞아서 낄낄대고 있으니 뭔가 비현실적이다. 애들은 쭉쭉 늘어나고 우리만 점점 늙어가는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태지는 자신의 팬들에게 "우리들만의 따뜻한 추억으로 멀리 있어도 서로 깊은 의지가 됐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