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이 이서진을 향해 "그렇게 살지 말라"고 했다.
한지민은 26일 방송한 SBS TV 예능프로그램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에 나와 이서진과 호흡을 맞췄다.
한지민은 2007년 MBC TV 드라마 '이산'에서 호흡 맞췄던 걸 떠올리며 이서진이 77부작 촬영 내내 자신에게 장난을 쳤다고 했다.
그는 "밥 사줄 때 빼고는 같이 있는 내내 괴롭혔다. 전생에 악연이라고 생각할 정도였다"고 했다.
또 "방송국 복도를 지나가면 갑자기 넘어뜨린다. 한복 입고 있는데. 또 제가 봉지과자를 되게 좋아하는데 '맨날 그런 것만 먹냐'고 미제 과자를 보여주면서 자랑한다. 과자는 이런 거 먹어야 한다고 하더라.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촬영한 적이 있는데 손 잡고 걸어가면 끝인데 한옥 문 열더니 저를 넣고 문을 닫더라"고 말했다.
이서진은 이날도 한지민 연기를 지적하며 한지민을 괴롭혔다. 이서진은 한지민 연기를 보더니 "너 이제 연기 대충하냐"고 했다. 한지민은 "다른 사람이 가르쳐주면 감사하다고 할 텐데"라며 "이제 연기 지도까지 하냐"고 맞섰다.
한지민이 "차에 있는 요거트 좀 갖다 줄 수 있냐. 지금 배고프다"고 하자 이서진은 "촬영해야 하는데 입에 뭘 넣으면 어떡하냐. 배우가 연기 자세가 안 좋다"고 했다.
한지민은 뒤풀이 자리에서 이서진에게 야자 타임을 제안했다.
한지민은 이서진에게 "진짜 그렇게 살지 마. 여유로워서 취미로 방송하는 거냐. 어른이 말하는데 똑바로 들어라. 나한테 깍듯이 사과하고 인정하며 내가 용서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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