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연소 미국 백악관 대변인인 캐롤라인 레빗(28) 대변인이 26일(현지시간)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둘째 아이 임신 사실을 밝혔다.
이날 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트리 앞에서 임신한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과 함께 실은 글에서 ‘우리가 바랄 수 있는 가장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2026년 5월 딸이 태어난다’고 임신 소식을 밝혔다.
이어 ‘우리 남편과 나는 우리 가족 구성원이 늘어난다는 것이 흥분되고, 아들이 오빠가 되는 것을 보는 게 너무 기다려진다’고 가족과 함께 임신을 축복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또 ‘내가 지상에서 가장 천국에 가까운 것이라고 진정으로 믿는 모성의 복을 주신 하나님께 대한 감사가 내 마음에 넘치고 있다’고 전했다.
‘백악관에 친가 환경을 조성해 주신 트럼프 대통령과 우리 수지 와일스 참모총장에게도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2026년은 멋진 한 해가 될 거고 한 여자아이의 엄마가 돼서 흥분된다’고 기쁨을 표했다.
레빗 대변인은 부동산 사업가인 32살 연상의 남편 니콜라스 리치오와의 사이에서 작년 7월 아들을 낳았다.
그는 27~8세의 나이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에서 백악관 대변인으로 임명되어 미국 역사상 ‘최연소 대변인’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