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뛰는 양현준이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터트렸다.
셀틱은 28일(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리빙스턴의 세트 페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2025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리빙스턴에 4-2 역전승을 거뒀다.
최근 윙어에서 윙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양현준은 1-2로 뒤지던 전반 10분 동점골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왼쪽에서 날아온 크로스가 수비수에 막혀 흐르자 오른쪽에 있던 양현준이 경합 끝에 오른발 슛으로 차 넣었다.
양현준은 올 시즌 정규리그 12번째 경기만에 첫 득점포를 가동했다.
앞서 양현준은 스코틀랜드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만 1골씩을 기록 중이었다.
양현준은 후반 26분까지 뛰다가 콜비 도너번과 교체됐다.
양현준의 동점골로 2-2 균형을 맞춘 셀틱은 전반 31분 베니아민 뉘그렌의 추가골로 역전에 성공했다.
또 전반 39분에는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아르네 엥얼스가 마무리해 쐐기를 박았다.
리그 2연승을 거둔 2위 셀틱은 승점 38(12승 2무 4패)을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승점 41)을 승점 3점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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