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파친코’ 이민진 작가 “이민자의 도시 뉴욕, 맘다니가 번영시킬 것”

당선인 시장 취임위원 위촉

소설 ‘파친코’로 유명한 한국계 미국인 이민진(사진) 작가가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의 취임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맘다니 당선인 뉴욕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이 작가를 포함해 48명의 취임위원회 위원을 공개했다. 취임위원회는 뉴욕시장 취임식 행사에 대한 의견을 제공하고, 맘다니 당선인과 함께 취임식 행사를 공동 주최한다. 맘다니 당선인은 새해 1월1일 오후 1시 뉴욕시청 청사 앞에서 취임선서를 할 예정이다.

 

이 작가는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난 뒤 7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 뉴욕에 이민했다. 이 작가는 뉴욕시 명문 공립고교인 브롱크스 과학고를 졸업하고 예일대에 진학해 역사학을 전공했다. 이후 조지타운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로 일하다가 변호사 일을 그만두고 작가로서 글쓰기를 시작했다.

 

그는 재일동포 가족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소설 파친코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뉴욕주 작가협회는 지난 6월 이 작가를 2025∼2027년 임기로 뉴욕주를 대표하는 ‘뉴욕주 작가’(State Author)로 선정했다.

 

이 작가는 국내 언론과 인터뷰에서 “뉴욕은 여러 세대에 걸친 이민자들의 힘든 노동으로 건설되고 육성된 곳”이라며 “맘다니 당선인은 본인이 이민자인 만큼 모든 뉴요커가 안전하게 일하고 평화롭게 번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