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12-29 05:34:03
기사수정 2025-12-29 05:34:03
충남도, 3년간 48㎢ 디지털화
해양안전·생태보전 자료 활용
충남도가 드론을 활용해 전국 1호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된 가로림만의 다양한 갯벌 정보를 담은 디지털 지도를 3년 만에 완성했다.
도는 올해 서산 가로림만 일대 16㎢에 대한 디지털 갯벌지도 구축을 마무리하며, 총 48㎢ 규모의 ‘가로림만 갯벌지도’를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충남도가 드론을 활용해 제작한 가로림만 디지털 갯벌 지도.
충남도는 2023년부터 가로림만을 대상으로 드론 기반 디지털 갯벌지도 구축사업을 3년 연속 추진해 왔다. 첫해 4㎢를 시작으로 지난해 28㎢, 올해 16㎢를 단계적으로 구축하며 가로림만 핵심 지역의 갯벌 정보를 체계화했다.
이번 사업은 충남도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했으며, 드론 촬영을 통한 고정밀 정사영상 제작을 비롯해 17종의 디지털 갯벌정보 구축, 격자형 해양안전지도 제작 등이 주요 내용이다.
구축된 갯벌정보에는 △간석지 △갯골 △간출도로 △양식장 △갯벌 시설물은 물론 연안 토지 정보까지 포함돼 있다. 해당 자료는 해양·어업·토지 관리 등 각종 행정업무와 함께 갯벌 생태계 보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한 격자형 해양안전지도는 갯골 등 갯벌의 세부 지형과 시설 정보를 일정 간격으로 구획하고 고유번호를 부여해, 갯벌 고립이나 실종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위치 파악과 구조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도는 구축한 갯벌정보를 충청남도 공간정보시스템에 탑재해 관계기관이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해양 안전사고 예방과 대응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