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챙기세요” 전국 눈·비…‘낮 최고 14도’ 추위 주춤 [오늘날씨]

아침 최저 -2~7도, 낮 최고 5~14도

올해 마지막 월요일인 29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진눈깨비가 내린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뉴스1

 

기상청은 이날 경기 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남권에 내리는 비 또는 눈은 새벽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오전에는 전북과 경북 서부·북동 내륙·북동 산지로 확대되겠고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새벽까지는 경남권 남해안과 제주도에, 오후에는 전남권 북부와 그 밖의 경북권 내륙, 경남 서부 내륙에 0.1㎜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 1㎝ 안팎 △강원 산지 3~8㎝ △강원 북부 내륙 2~7㎝ △강원 중·남부 내륙 1~5㎝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 안팎 △강원내륙·산지 5㎜ 안팎 △대전·세종·충남·충북 5㎜ 안팎 △전북 5㎜ 미만 △전남 서해안 1㎜ 안팎 △경북 서부 내륙·북동 내륙·북동 산지, 울릉도·독도 1㎜ 안팎이다.

 

기온은 평년(최저 -11~0도, 최고 1~9도)보다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가 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5도 △춘천 0도 △강릉 5도 △대전 2도 △대구 0도 △전주 4도 △광주 3도 △부산 7도 △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춘천 6도 △강릉 12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부산 14도 △제주 16도로 예상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일부 전남과 경남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륙의 강이나, 호수가 인접한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원 영동·전남·경북은 늦은 오후부터, 부산·울산·경남·제주권은 밤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