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민상 "마지막 연애는 14년 전…뽀뽀는 했을 수도"

코미디언 유민상이 14년 동안 연애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TV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는 유민상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해 김준호, 홍윤화, 김민경과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는 유민상에게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 내가 아는 네 마지막 연애는 2010년"이라고 물었다.

 

홍윤화도 "2010년이면 나 민기 오빠 만났을 때다. 난 지금 결혼까지 했다"고 걱정했다.

 

당황한 유민상은 "마지막 연애가 무려 14년 전"이라고 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김준호는 "그럼 14년 동안 키스를 못 한 거 아니냐. 썸이라고 있었겠지만 네 성격상 내가 볼 때 키스까지는 못 간다"고 했다.

 

그러자 유민상은 "중간에 혹시 모르는데. 설마 아무도 없었겠냐. 뽀뽀는 했을 수도 있지"라고 능청스럽게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유민상 어머니는 "아들이 고등학교 때부터 살이 찌기 시작하더니 게임을 하면서 급격하게 쪘다. 속이 터진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너무 살이 찌다보니 자존감이 낮아진 것 같다. 친구는 다 손주 봤다. 우리 아들만 장가 못 가서 너무 속상하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