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개와 함께 '철책 경계 근무 중 이상 무' [한강로 사진관]

한강로 사진관은 세계일보 사진부 기자들이 만드는 코너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눈으로도 보고 귀로도 듣습니다. 간혹 온몸으로 느끼기도 합니다. 사진기자들은 매일매일 카메라로 세상을 봅니다. 취재현장 모든 걸 다 담을 순 없지만 의미 있는 걸 담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은 사심이 담긴 시선으로 셔터를 누릅니다. 다양한 시선의 사진들을 엮어 사진관을 꾸미겠습니다.  

새 날이 밝아오는 지난 22일 새벽, 경기도 연천군 접경지역에서 5사단 열쇠부대 장병들이 시범운용 중인 다족보행 로봇을 앞세우고 철책을 따라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육군은 지상로봇운용팀을 통해 장병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 경계 작전을 펼칠 수 있도록 다족 보행 로봇을 대테러작전·수색·정찰 등  다양한 군사임무에 시범 운용하고 있다.

 

미래형 전투체계 '아미타이거(Army TIGER) 4.0'의 일환으로 도입된 다족 보행 로봇은 아직 시범 단계에 있지만, 급변하고 고도화되는 전장 환경에 발맞추며 군 첨단화의 든든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미 타이거 4.0은 육군을 의미하는 영문 'ARMY'와 4차 산업혁명 기술로 강화된 지상군의 혁신적 변화를 의미하는 'Transformative Innovation of Ground forces Enhanced by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technology'의 앞 철자를 딴 'TIGER'의 합성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