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음악저작권료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이 주목받은 노래와 가수는 누구일까.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30일 공개한 저작권료 상승률 톱3에 오른 ‘올해의 곡’, 검색량 톱3를 차지한 ‘올해의 아티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까지 저작권료 상승률이 가장 많이 오른 곡은 박혜경의 ‘빨간 운동화’다.
해당 노래는 2002년 2월 박혜경이 발표한 노래로, 지난 5월 아이유가 리메이크한 바 있다. 이에 해당 곡은 전년 동기 대비(2023년 12월~2024년 11월) 저작권료가 약 30배 상승했다.
또한 올해 초 각종 음원차트를 휩쓴 조째즈의 리메이크 곡으로 다시 한번 조명된 다비치의 ‘모르시나요’가 2위를, 포미닛(4mimute)의 ‘살만찌고’가 3위를 차지했다.
특히 박혜경 ‘빨간 운동화’와 다비치 ‘모르시나요’는 올해 거래 가격 상승률(거래가 최젓값 대비 최고값 상승률)에서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뮤직카우 투자자가 올해 가장 많이 검색한 가수 톱3에는 올해 리메이크 앨범으로 컴백하며 여전한 영향력을 증명한 아이유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페스티벌 등에서 컴백 무대를 펼친 빅뱅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휘성이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몇 년째 이어지는 리메이크 열풍으로 과거의 명곡이 다시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역시 연초부터 활발한 리메이크 곡 발표가 이어지며 발매된 지 20∼30년이 지난 곡들이 많은 관심을 받은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뮤직카우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각투자 제도화에 발맞춰, 앞으로도 시대를 넘나드는 명곡들이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게 가치 있는 자산이 되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뮤직카우의 플랫폼에서는 ‘음악수익증권’이 발행 및 거래된다.
과거의 저작권료 수익 및 운용 실적은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는다.
해당 금융상품은 가격 변동에 따른 원금손실(0-100%)이 발생할 수 있고 그 손실은 투자자에게 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