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2026학년도 수시모집 등록률 대폭 상승…등록률 96%

대구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 등록률이 지난해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최근 수시모집을 마감한 결과, 모집 인원 3763명(정원내 기준) 중 3607명이 등록해 9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등록률 86%에 비해 대폭 상승한 수치다.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전경.

이런 성과는 미래 산업 수요에 맞는 학과 구조 개편 등에 따른 결과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대학은 게임∙웹툰∙영상콘텐츠∙광고PR 등 케이(K)-콘텐츠 분야와 소방안전∙응급구조∙보건의료 등 실무 기반 학과를 신설해 미래 산업 수요에 맞춘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발전에 따라 교육 혁신을 통한 ‘미래형 대학’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 지원 대형 국책사업인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선정과 함께 클라우드 전환∙네트워크 고도화데이터베이스(DB) 서버 교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혁신을 병행하며 대학 전반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방정부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하기 위한 토대로 마련했다.

 

대학은 경북도가 주관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를 통해 총 9개 단위과제(지정형 3개, 공모형 6개)에 선정되면서 매년 91억원, 5년간 450억원 이상을 지원받아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산학 연계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박순진 총장은 “내년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인공지능 기반의 교육 혁신과 지역과의 상생 협력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미래형 대학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31일까지 2026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우수 신입생 확보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