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가람 “‘나는 반딧불’로 빚 다 갚아…학자금 대출만 남았다”

가수 황가람이 ‘나는 반딧불’의 히트 이후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황가람은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가수 헤이즈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황가람은 최근 생애 첫 팬미팅을 개최했다며 “너무 신기했다. 단체로 수련회 간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수 황가람. 황가람 인스타그램 캡처

진행자 김태균이 “‘나는 반딧불’이 올해 내내 음원 차트에서 내려올 생각을 안 한다”고 말하자, 황가람은 “1위를 정말 오래 했다. 노래방 결산에서도 1위더라. 특히 남자들 픽인 것 같다”고 말했다.

 

‘나는 반딧불’은 멜론 톱100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써클차트 디지털 종합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2025년을 대표하는 히트곡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금영엔터테인먼트는 전국 금영노래방 반주기를 통해 집계된 금영노래방 2025년 연말결산 차트에서 ‘나는 반딧불’이 가장 많이 불린 곡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황가람은 “그동안 빚을 많이 갚았다. 아르바이트를 했던 반찬가게 이모에게 용돈도 드렸다”며 “학자금 대출과 지인에게 빌린 돈만 남았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해당 곡의 저작권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노래를 부를 기회가 늘어나며 생활이 크게 안정됐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나는 반딧불’의 원곡자인 밴드 중식이의 멤버 정중식은 지난 5월 방송에서 “‘나는 반딧불’이 황가람이 부르기 전에는 저작권료가 만원, 20만원씩 들어왔는데 지금은 한 달에 경차 풀옵션 한 대 값은 들어온다”고 밝혔다.

 

또 “노래가 다른 나라까지 팔려나가는 중이다. 저작권 동의서 써달라는 연락이 계속 온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