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 강남 직결되는 7호선 역세권에 매력적 분양가

고분양가 등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내집 마련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서울 강남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7호선 라인을 따라 4억~5억원대 진입이 가능한 ‘막차’ 분양이 남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끈다.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인천 부평 등 7호선 역세권 일부 지역에서는 신혼부부가 접근 가능한 4억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대의 신규 분양이 대기 중이다. 두산건설과 BS한양이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개4구역에 공급하는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가 대표적이다. 

 

두산위브&수자인 부평 더퍼스트는 인천 부평구 부개동 13-5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13개 동, 총 129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을 도보로 이용해 가산디지털단지,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부평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며 부광초·중, 부광여고 등 다수의 학교를 도보 통학할 수 있다.

 

이 단지는 7호선 굴포천역 역세권 입지임에도 불구하고 전용면적 46㎡는 4억원대, 59㎡는 6억원대 초반에 선보여 7호선 라인 아파트 중 단연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췄다는 평가다. 현재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며, 1차 계약금이 1000만원인데다 비규제 지역에 속해 중도금 대출 규제, 실거주 의무 등 각종 규제로부터도 자유롭다. 

 

다른 7호선 라인 지역과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은 더욱 두드러진다. 7호선 신중동역 인근 ‘래미안 부천 중동’(전용 59㎡)은 실거래가가 7억1500만원에 달하며, 7호선 철산역 일대에 분양한 ‘철산역자이’는 전용 59㎡ 분양가가 11억원을 넘었음에도 100% 계약을 마쳤다. 이미 7호선 역세권 신축의 몸값이 치솟은 상황에서 인천 부평 일대가 가격 메리트를 지닌 마지막 시장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지역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7호선 역세권 일대에 이 정도 가격대는 앞으로 나올 수가 없을 것”이라며 “보금자리론 등 저금리로 대출 가능한 정책상품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도 “4억원대 분양가는 향후 주변 시세와의 ‘키 맞추기’를 통해 높은 프리미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서울 출퇴근을 고려하는 신혼부부라면 시세가 반영되기 전에 진입할 만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