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재산 공개 이미숙, 47년 일했는데 이게 전부? 전 재산 얼만지 보니

뉴시스

원미경, 이보희와 함께 1980년대를 대표하는 3세대 여배우 트로이카로 주목받은 이미숙. 당시 한국 대중문화의 황금기를 이끌며 큰 인기를 얻은 그는 1978년 19살의 나이에 제3회 미스 롯데 선발대회 인기상을 수상하며 방송계에 발을 들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가 처음부터 잘 나간 줄 알지만 이미숙은 데뷔 초 단역을 전전하는 처지였다. 하지만 이미숙의 가능성을 알아본 강부자의 추천으로 1979년 TBC 드라마 ‘마포나루’의 주연을 맡으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이미숙은 ‘장희빈’, ‘황진이’, ‘조선왕조 오백년:설중매’ 등의 드라마와 ‘고래사냥’,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등의 영화를 통해 연기를 인정받으면서 캐스팅 1순위 여배우의 자리에 올랐다. 1980년대에는 여배우 수입 순위 TOP3를 기록하는 등 대중의 사랑과 더불어 엄청난 부까지 이루며 승승장구했다.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

데뷔 이후 지금까지 47년간 약 62편의 드라마와 38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오랜 시간 활동해온 만큼 그의 재산은 엄청날 것으로 짐작된다. 지난 5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를 통해 공개한 집만 해도 그 으리으리함에 모두가 놀랄 정도였다.

 

당시 이미숙은 경기도 광주 오포읍에 위치한 테라스 아파트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아파트는 e편한세상 테라스 오포 4단지로 총 6개 동에 173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7월 입주했다.

 

주변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연친화적이며 분당과 인접해 백화점,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은 물론 서울대병원, 분당제생병원, 성남아트센터, 율동공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미숙의 집은 46평형으로 실거래 매매가는 상한가 8억5500만원으로 알려졌다. 전세는 상한가 6억1000만원으로 확인됐다. 집안의 인테리어 또한 인상적이다. 널찍한 거실에 화이트톤으로 꾸몄으며 곳곳에 이색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줬다. 특히 대형 발코니는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을 안겼다. 촬영하는 제작진들 또한 연신 감탄을 쏟아냈다.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

이렇게 ‘부자 언니’로 보였던 이미숙이지만, 얼마 전 자신의 충격적인 재정 상태를 솔직하게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미숙은 지난 8월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억에 남는 댓글’에 대해 언급했다. “미숙 언니가 돈이 그렇게 없을 줄 몰랐다”라는 댓글을 꼽은 그는, 제작진을 향해 “대체 부의 기준이 얼마냐”라고 물었다.

 

이에 제작진이 “100억 정도 아닐까요”라고 답하자 이미숙은 “그럼 난 90억이 모자란다”라며 자신의 재산을 가감 없이 오픈했다. 그는 이어 “나도 100억이 있으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그런데 100억이 있으면 뭐 할 거냐. 내 나이 되면 몸이 100억이라는 생각이 들 거다”라면서 돈보다 건강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나는 아프지도 않고 지병도 없다”라고 자신 있게 말하며 ‘건강이 곧 재산’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이미숙_숙스러운 미숙씨’

그의 이야기를 접한 네티즌들은 “경력이 많으셔서 돈도 많을 줄 알았는데 진짜 생각보다 없으시네요”, “꾸밈없이 솔직하게 드러내는 모습이 멋있으십니다”, “일반인들과 별반 다르지 않음에 반가움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건강하면 돈도 필요 없지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의 진솔하고 인간적인 모습에 공감을 표했다.

 

현재 65세인 이미숙은 과거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을 감당하지 못해 재산이 압류되는 고초를 겪었다. 또한 피싱 사기를 당해 6000만원이라는 돈을 잃은 경험도 있다. 그는 당시에 심한 자괴감으로 술에 의지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점차 마음을 다잡았고 술도 완전히 끊으면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한다.

 

다른 이에 비해 물질적으로 부족할 수는 있지만 정신적으로는 누구보다 부자인 이미숙. 그의 굴곡진 인생 이야기는 우리들로 하여금 진정한 삶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곱씹어 보게 만드는 울림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