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떠난 김지수 “후회 가득 1년…인생 난이도 점점 올라가”

배우 김지수가 2025년 마지막 날 근황과 함께 새해 계획을 전했다.

 

김지수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글을 통해 “딱 하루 남은 2025년 마지막 날, 모두 어떠셨냐”라고 물으며 “올해 초 새해에는 마음이 동하는 좋은 작품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작품은커녕 소속사도 붕 뜬 채로 1년을 보내야 했다”고 털어놨다.

배우 김지수. 김지수 인스타그램 캡처

이어 “연기밖에 모르고 연기밖에 할 줄 아는 게 후회스럽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 후회가 점점 더 깊어져갔다”며 “결과적으로 유럽에서 지낸 시간 외에는 너무 속상한 일들만 있었던 한 해였다”고 덧붙였다.

 

김지수는 2026년을 향한 새로운 계획도 밝혔다. 그는 “애정과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새로운 것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구체화하는 목표를 가지고 준비 중”이라며 “이제는 운을 스스로 만들어야 할 필요를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나이가 들면 삶이 조금은 쉬워질 줄 알았는데, 인생의 난이도는 살수록 올라가는 기분”이라며 “2026년 새해에는 고단한 순간 속에서도 감사와 긍정, 평안함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지수는 “지금 프라하는 새벽 12시 33분”이라며 “이러니저러니 해도 감사한 마음으로 잠들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김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체코 프라하에서 머물며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