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 K뷰티 열풍을 일으킨 한국 화장품 기업들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 대거 참여한다. 지난해 미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이 조사한 스킨케어 베스트셀러 50개 중 10개를 한국 화장품이 차지할 정도로 K뷰티가 서구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산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2024년, 2025년에 이어 올해도 CES에 참가해 화장품과 뷰티 기기를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인 ‘메디큐브’ 부스를 마련해 해외 구매 담당자들과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제조사개발생산(ODM) 기업인 한국콜마도 올해 CES에 부스를 마련하고 피부 상처를 인공지능(AI) 기술로 진단한 뒤 약물을 자동으로 분사해 맞춤형 메이크업으로 가려주는 뷰티 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양대 ODM 중 다른 한 곳인 코스맥스는 맞춤형 멀티 디바이스(다중 기기)로 CES 2026의 뷰티테크 부문 혁신상을 받았으나 부스는 운영하지 않는다. 아모레퍼시픽도 올해 CES에서 제품을 전시한다.